상식 이야기

세탁기의 역사

빨래라는 일이 집 안에서 집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집 안으로 돌아온 이야기

  • 읽는 데 약 21분
  • 1797 – 2024
  • 챕터 11개
  • 그림 9장
  • 출처 20건

빨랫감을 넣고 문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그다음은 기계가 합니다. 물을 받고 돌리고 헹구고 짜는 데까지 사람 손이 다시 갈 일이 없어요. 남은 일은 꺼내서 널거나 개는 것뿐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세탁을 「집에서 하는 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 세기 전 미국에서는 빨래가 집 밖으로 나가 값이 붙던 일이었어요. 도시마다 큰 세탁 공장이 있었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이 수십만 명이었고, 정부 통계기관이 해마다 업체 수와 매출을 셌어요.

그 산업은 지금 그때만큼 크지 않습니다. 대신 그 일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왔고, 돌아오면서 다시 값이 붙지 않는 일이 됐어요. 이 이야기가 따라가는 것은 기계의 성능이 아니라 이 자리 이동이에요. 먼저 기계가 없던 시절의 빨래가 무슨 일이었는지부터 보겠습니다.

한눈에 보는 연표

손으로 하던 시절

  1. 1797 미국 특허 기록에 세탁 관련 특허가 처음 등장

집 밖의 산업

  1. 1849 캘리포니아 금광촌에 동력으로 돌린 세탁 설비
  2. 1909 미국 인구조사국이 「증기 세탁소」를 처음 조사
  3. 1919 동력 세탁업 임금노동자의 70.7%가 여성
  4. 1927 세탁업이 셔츠·칼라를 접고 「가족 빨래」로 갈아탐
  5. 1930 노동부 여성국, 세탁소 290곳 조사 보고서

기계가 집으로

  1. 1937 한 통에서 다 끝나는 세탁기 특허 출원
  2. 1965 미국 주부의 주당 옷 손질 시간 6.9시간

한국

  1. 1969 금성사 WP-181 — 국내에서 처음 만든 세탁기
  2. 1991 한국 가구 세탁기 보급률 86%

지금

  1. 2024 맞벌이 남편 가사시간 13분 늘고 아내는 17분 줄어
  2. 2024 무급 가사노동의 값 582조 원, 여자가 남자의 2.7배

기계가 없던 시절, 빨래는 몇 가지 동작이었을까요

빨래는 한 가지 동작이 아니었어요. 물을 길어 오고, 불을 때서 데우고, 잿물이나 비눗물에 담그고, 문지르거나 두드리고, 삶고, 다시 두드리고, 여러 번 헹구고, 손이나 짜개로 물을 짜고, 널고, 걷고, 다렸어요. 이 사슬에서 물 긷기와 데우기와 짜기는 힘을 쓰는 일이었고, 나머지는 시간을 쓰는 일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여기에 한 단계가 더 있었습니다. 짚을 태운 재를 우린 잿물이 주된 세제였는데, 처음 우려낸 물과 그다음 물의 쓰임이 달랐어요. 묽은 잿물에 담가 애벌빨래를 하고, 두드려 빨고, 삶고, 다시 두드리고, 볕에 널어 색을 바랬어요. 마른 뒤에는 물을 축여 다듬이돌 위에 올리고 방망이로 두드려 주름을 펴고 윤을 냈고요. 그리고 대부분의 옷은 빨기 전에 통째로 뜯었다가 빨래가 끝난 뒤 다시 지었어요. 세탁이 바느질까지 포함하는 일이었던 거예요.

이 사슬에서 기계가 얼마를 덜어냈는지 재본 조사가 하나 있어요. 미국의 농촌 전기 보급 사업이 1945년부터 이듬해까지 농가 주부 열두 명에게 만보계를 채우고 기록하게 했는데, 그중 한 사람의 기록이 자세히 남았습니다. 전기가 들어오기 전에도 그는 가스로 돌리는 세탁기를 썼는데, 그런데도 빨랫감 한 통을 빠는 데 네 시간, 다림질에 네 시간 반이 걸렸어요. 전기 세탁기와 건조기와 다리미에 온수 설비까지 갖춘 뒤에는 세탁이 41분, 다림질이 한 시간 45분이었고요. 같은 빨래를 하면서 걸은 거리는 3,181피트에서 332피트로 줄었어요.

표본이 열두 명이고 그중 한 사람의 기록이니 이 숫자를 전국 평균처럼 읽으면 안 됩니다. 다만 무엇이 줄었는지는 분명해요. 걸은 거리가 열 배 가까이 줄었다는 건, 덜어낸 것이 시간만이 아니라 몸을 쓰는 동작이었다는 뜻이에요.

여기서 기억할 것 이 편이 따라가는 것은 기계의 성능이 아니에요. 이 동작들이 어느 집에서 누구 손에 있었는지예요.

「최초의 세탁기」는 무엇의 최초일까요

세탁기의 최초를 하나로 말하기는 어려워요. 무엇의 최초인지에 따라 답이 다섯 갈래로 갈리거든요.

첫째는 기록에 남은 첫 특허예요. 미국 특허 기록에 세탁과 관련된 특허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1797년입니다. 그런데 그 명세서는 남아 있지 않아요. 열아홉 세기 중반에 특허청에 불이 나면서 초기 기록이 탔거든요. 그러니 그 기계가 어떤 물건이었는지는 지금 알 수 없어요. 둘째는 사람 힘이 아닌 힘으로 통을 돌린 것이에요. 미국 인구조사국이 1909년에 이 산업을 처음 따로 셀 때 붙인 이름이 「증기 세탁소」였다는 데서 짐작할 수 있어요. 셋째는 전기로 돌린 것이고, 넷째는 짜는 일까지 기계가 한 것이며, 다섯째는 사람이 지켜보지 않아도 되는 것이에요.

셋째 축이 문제입니다. 널리 인용되는 것은 1910년에 등록된 미국 특허인데, 그 특허의 제목은 세탁기가 아니라 「세탁기용 구동 장치」예요. 스물여덟 개 청구항 가운데 모터를 언급한 것은 하나뿐이고, 전기 세탁기를 발명했다는 주장은 어디에도 없어요. 같은 사람이 같은 시기에 받은 영국 특허는 일곱 개 청구항 어디에도 모터가 나오지 않고요. 게다가 전기 모터가 그려진 다른 세탁기 특허 여럿이 그보다 먼저 출원됐고, 그 특허가 나오기 몇 해 전에 전기 세탁기를 팔던 회사의 광고와 잡지 기사가 남아 있어요.

이 특허들을 하나씩 읽어 본 수집가는 결론을 이렇게 냈어요. 전기 세탁기의 발명자는 확정할 수 없다고요. 그가 든 이유는 재미있습니다. 특허는 발명을 증명하는 문서가 아니라 소유를 주장하는 문서인데, 그림 한 장만 보고 발명자를 세우는 일이 되풀이됐다는 거예요.

다섯째 축만은 시점이 뚜렷해요. 한 통 안에서 급수와 세제 투입과 세탁과 배수와 헹굼과 고속 탈수가 시계장치 순서대로 이어지는 세탁기의 특허가 1937년에 출원되고 1940년에 등록됐어요. 사람이 옷을 옮겨 담지 않아도 되는 기계였어요.

여기서 기억할 것 축을 정하지 않은 「최초」에는 답이 없어요. 그리고 여기서 볼 것은 누가 먼저였느냐가 아니라, 어떤 동작이 기계로 넘어갔느냐예요.

빨래가 집 밖으로 나가 값이 붙던 시절

집집마다 물을 데우고 짜는 일을 따로 하면 같은 일을 백 번 되풀이하게 돼요. 증기 보일러와 큰 통과 원심 탈수기를 갖춘 건물 하나에 동네 빨래를 모으면 물과 열과 힘을 나눠 쓸 수 있고요. 미국에서 이 계산이 산업이 됐습니다.

인구조사국이 1909년에 처음 센 결과가 남아 있어요. 연매출 5,000달러 이상 동력 세탁소가 3,845곳, 임금노동자가 10만 5,216명, 일해서 받은 돈이 1억 90만 182달러였어요. 사람 손으로만 하는 손세탁소는 이 통계에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1914년에는 4,639곳에 12만 6,665명이 됐고요. 도시 인구 한 사람당 세탁업 매출은 1909년 2.77달러에서 1914년 3.60달러, 1919년 5.02달러로 올랐어요. 다만 이 증가에는 그 시기의 물가 상승이 크게 섞여 있다고 보고서 스스로 적어 두었습니다.

이 통계가 알려 주는 것이 하나 더 있어요. 누가 그 일을 했는가예요. 1919년 동력 세탁업 임금노동자의 70.7%가 여성이었어요. 노동시간도 함께 기록됐는데, 주 48시간 이하로 일하는 사람의 비율이 1909년 8.4%에서 1919년 46.4%로 올랐고 주 60시간 이상은 34.4%에서 4.3%로 내려갔어요.

더 자세한 그림은 노동부 여성국의 조사에 있어요. 1927년 9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23개 도시 17개 주의 큰 세탁소 290곳을 돌아본 보고서인데요. 그 세탁소들에서 일하는 사람의 81.2%가 여성이었고, 여성 노동자의 26.7%가 흑인이었어요. 지역 차이가 아주 컸습니다. 남부에서는 여성 노동자 다섯 중 넷 넘게가 흑인이었고, 태평양 연안에서는 5,583명 가운데 16명이었어요. 보고서는 백인 여성과 흑인 여성의 주급 중앙값을 따로 실었고요.

집 안에서 하던 때는 이 일을 누가 얼마나 하는지 남은 기록이 드물어요. 밖으로 나가 값이 붙자 해마다 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기억할 것 무급이던 일에 값이 붙자, 그 일을 누가 하는지가 처음으로 숫자로 남았어요. 세어지기 시작한 것도 값이 붙은 뒤였어요.

가정용 세탁기가 나오자, 세탁소는 종목을 갈아탔어요

여기서 순서를 뒤집기 쉬워요. 가정용 전기세탁기가 나오자 세탁소가 망했다고요. 그런데 당대 기록은 다르게 적혀 있습니다.

1915년 무렵까지 미국의 동력 세탁업은 주로 남자 셔츠와 칼라를 다루는 장사였어요. 가정용 전기세탁기가 나오자 세탁업자들은 경쟁하려고 새 종목을 만들었습니다. 무게 단위로 값을 받고 빨아서 젖은 채로 돌려주는 서비스였어요. 거기서 반쯤 말려 돌려주는 것과 다림질까지 해서 돌려주는 것이 자라났고요. 노동부 보고서는 이 「가족 빨래」 장사가 1928년 상반기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고, 보고한 세탁소의 70% 넘는 곳에서 이 일이 늘고 있다고 적었어요.

숫자로도 보입니다. 1927년 동력 세탁소는 5,962곳, 임금노동자는 20만 3,215명, 매출은 4억 5,387만 7,518달러였어요. 1909년에 견주면 매출은 349.8%, 임금노동자는 93.1%, 업체 수는 55.1% 늘었습니다. 매출이 사람 수보다 훨씬 빠르게 늘었어요. 같은 사람 수로 더 많은 빨래를 처리하게 됐다는 뜻이에요. 다루는 물건도 셔츠 몇 장에서 한 집의 빨래 꾸러미로 커졌고요.

그러니까 이 시기에 벌어진 일은 「기계가 산업을 죽였다」가 아니에요. 기계와 산업이 같은 일을 놓고 겨루기 시작했다가 더 정확합니다. 한쪽은 집에 놓인 통이었고 다른 쪽은 무게 단위 요금이었어요. 그리고 1920년대 내내 요금 쪽도 함께 커졌습니다.

판이 뒤집히는 것은 그 뒤예요.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세탁기가 무엇을 바꿨나」를 두고 지금도 정리되지 않은 논쟁을 먼저 봐야 합니다. 이 논쟁의 자료가 바로 그 뒤집힘의 시기에 걸쳐 있거든요.

여기서 기억할 것 기계가 나오자 산업이 죽은 게 아니라, 산업이 그 기계와 같은 일을 놓고 겨루려고 종목을 옮겼어요. 순서를 뒤집으면 다음 장면이 안 보입니다.

「세탁기가 여성을 해방했다」를 세 번 재봤어요

널리 도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지난 세기 초 미국 가구는 집안일에 주 58시간을 썼는데 1975년에는 18시간이었고, 그 차이를 가전이 만들었다는 거예요. 2005년에 나온 경제학 논문이 이 계열을 쓰면서 유명해졌고, 같은 계열의 개관 글이 2024년에도 같은 숫자를 씁니다.

여기에 유명한 반박이 있어요. 1970년대에 한 연구자가 미국 농무부 계열의 1920~30년대 주부 시간일지 조사 열두 건을 다시 분석했는데, 1960년대 중반 주부의 가사노동 시간이 1920년대와 별로 다르지 않았어요. 기술사학자 한 사람은 여기에 설명을 붙였습니다. 기계가 대신한 것은 주부의 노동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노동이었고, 그래서 1950년의 주부가 1850년이라면 서너 사람이 필요했을 일을 혼자 해내게 됐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반박도 다시 재봐야 합니다. 반박의 표본은 전업주부였어요. 취업한 여성도, 남성도, 아이도, 노인도 들어 있지 않았고요. 2000년대 후반에 한 경제학자가 옛 조사들의 원자료로 돌아가 표본을 나이와 자녀 수와 학력과 인종으로 보정하고, 전업주부 바깥의 사람들까지 함께 추계했습니다. 결과는 이랬어요. 한창 나이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1900년부터 1965년까지 여섯 시간쯤, 1965년부터 2005년까지 열두 시간쯤 줄었어요. 줄기는 줄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남성의 시간이 열세 시간쯤 늘어서, 가구 전체로 보면 총량이 별로 안 변했어요.

같은 연구가 하나를 더 확인했습니다. 널리 쓰이던 「58시간에서 18시간으로」라는 계열의 출처를 열어 보니, 한 대목은 학위논문의 다른 표를 잘못 가져온 것이었고 다른 대목은 조사를 하지 않은 활동가가 예시로 든 가정이었어요. 어긋난 것은 출발점이 아니에요. 이 연구자가 원자료로 따로 세운 1900년 값도 주 58시간이었거든요. 갈린 것은 그 뒤 얼마나 내려갔느냐예요.

답이 갈리는 자리는 대체로 같습니다. 표본이 누구인지, 일지를 적게 했는지 기억에 기댔는지, 무엇을 가사로 셌는지예요. 비가구원을 돌본 시간을 빼면 옛 값이 주당 0.67시간 내려가고 최근 값이 1.8시간 내려가요. 아이와 놀아 준 시간을 넣으면 최근 값이 2.2시간 올라가고요. 셋 중 셋이 다르면 두 숫자는 나란히 놓을 수 없어요.

여기서 기억할 것 어느 쪽도 판정하지 않아요. 답이 갈리는 이유가 표본과 정의에 있다는 것까지가 지금 확인된 것이에요. 여기까지가 측정 이야기입니다.

미국 주부의 옷 손질은 절반으로 줄었는데, 총 가사시간은 왜 그대로였을까요

같은 연구의 표 하나에 이 편의 핵심이 들어 있어요. 1920년대 미국 농촌 주부와 읍내 주부, 그리고 1965년 주부의 항목별 시간을 나란히 놓은 표입니다. 가구원 수는 셋 다 네 명 남짓으로 비슷했어요.

빨래와 다림질과 바느질을 묶은 「옷 손질」 시간은 농촌 주부 11.3시간, 읍내 주부 11.5시간에서 1965년 6.9시간으로 줄었어요. 거의 절반이에요. 그런데 총 가사노동 시간은 51.7시간, 52.4시간, 51.8시간으로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줄어든 자리를 다른 항목이 메웠어요. 물건을 사러 가고 이동하고 가계를 관리하는 시간이 3.3시간에서 10.4시간으로 늘었고, 사람을 돌보는 시간도 늘었어요.

더 눈에 띄는 것이 있어요. 집에서 하는 세탁만 따로 떼어 보면 지난 세기 중반에 오히려 조금 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옷 손질 전체는 줄었는데 빨래만은 늘었다는 거예요. 바느질과 수선이 크게 줄어든 것이 옷 손질 전체를 끌어내렸고, 빨래는 그 흐름에 끼지 않았어요. 다만 이 대목은 한 논문이 다른 논문의 특정 쪽을 인용한 것이라 등급을 낮춰 읽는 게 맞습니다.

왜 빨래만 늘었을까요. 설명이 둘 있어요. 하나는 기준이 올라갔다는 것이에요. 지난 세기 전반에 세균학과 위생 지식이 퍼지면서 집이 깨끗해야 식구가 건강하다는 생각이 자리 잡았고, 가전이 퍼지던 바로 그때 가사에 요구되는 양 자체가 올라갔다는 가설입니다. 세탁이 쉬워지면 같은 옷을 더 자주 빨게 되고요.

다른 하나가 이 편의 뼈대예요. 기계가 대신한 것이 그 집 사람의 노동이 아니라, 돈을 주고 사던 것이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가구당 주간 가사도우미 노동 시간이 1900년 8시간에서 1950년 1시간으로 줄었다는 추계가 있어요. 세탁기와 건조기가 상업 세탁 같은 시장 서비스를 대신한 경우가 그 집 사람의 노동을 대신한 경우만큼 잦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고요. 둘 다 「그럴 수 있다」 수준의 논의지만, 방향은 같습니다.

여기서 기억할 것 줄어든 것은 일의 총량이 아니라 일의 위치예요. 밖에 있던 몫과 남의 손에 있던 몫이 기계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집 밖의 세탁업이 밀린 데에도 그때의 계산이 있었어요

값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당대의 가정학 저술가들은 상업 세탁을 미덥지 않게 보라고 썼습니다. 남의 오염된 옷과 섞인다는 것, 세탁소에서 일하는 사람의 위생을 알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어요. 지금 보면 근거가 약한 주장이지만, 그때는 위생이 집안 살림의 새로운 규범으로 자리 잡던 시기였어요.

확인이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맡긴 빨래가 제대로 됐는지, 어떻게 다뤄졌는지는 돌려받은 꾸러미만 봐서는 알기 어려워요. 한 경제사학자는 여기에 이유를 붙였어요. 집안일 가운데 어떤 것은 밖으로 내보내기 쉽고 어떤 것은 어려운데, 품질을 확인하기 어려운 일일수록 밖으로 잘 안 나간다는 거예요. 식구의 건강이 걸렸다고 믿을수록 더 그랬고요.

계산 자체도 바뀌었습니다. 무게 단위로 값을 치르는 서비스는 쓸 때마다 돈이 나가지만, 한 번 사 둔 기계는 전기와 물만 더 쓰면 돼요. 1937년에 출원된 자동세탁기처럼 사람이 지켜보지 않아도 되는 기계가 나오면서, 집에서 하는 쪽의 부담이 한 번 더 내려갔고요.

그래서 그 산업은 어떻게 됐을까요. 여기서 숫자를 잇대어 놓고 싶어지는데, 그렇게 하면 틀립니다. 미국의 세탁업 통계는 해마다 포괄 범위가 달라요. 손세탁소는 처음부터 빠져 있었고, 연매출 하한선이 있는 해와 없는 해가 있으며, 뒤에는 리넨 대여업과 산업용 세탁업이 별개 분류로 떨어져 나갔어요. 1992년 서비스업 총조사에서 「가족·상업 동력 세탁소」로 분류된 곳은 1,853곳, 유급 종사자는 2만 7,641명이었습니다. 이 분류에는 산업용 세탁업도 리넨 대여업도 기저귀 서비스도 들어 있지 않아요. 그러니 1927년의 20만 3,215명에서 빼는 계산은 할 수 없어요.

두 숫자를 뺄 수는 없지만, 두 숫자를 나란히 놓을 수는 있습니다. 한쪽에는 도시마다 큰 공장이 있던 시절이 있고, 다른 쪽에는 집집마다 기계가 있는 시절이 있어요.

여기서 기억할 것 밀려난 쪽에도 그때의 계산이 있었어요. 그리고 두 시절의 숫자는 분류가 달라 잇대어 볼 수 없다는 것까지가 정직한 서술이에요.

물이 먼저 왔을까요, 기계가 먼저 왔을까요

세탁기는 전기만으로는 제대로 쓸 수 없어요. 집 안까지 들어온 물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탁기의 보급이 초기에 빨랐다가 완전히 자리 잡는 데는 시간이 걸렸어요. 전기는 왔는데 물이 아직 안 온 집이 많았거든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기계가 일을 줄였다」와 「물이 일을 줄였다」를 자료로 가르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두 가지가 거의 같이 왔으니까요. 그래서 이 둘을 갈라 보려 한 연구가 있습니다. 미국의 1940년과 1950년 인구조사를 군 단위로 붙여서, 그 사이 십 년 동안 무엇이 늘어난 군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더 올랐는지를 본 연구예요.

결과는 이랬어요. 냉장고 보급이 늘어난 것과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오른 것 사이에는 남부를 빼면 뚜렷한 관계가 안 보였습니다. 반면 집 안의 목욕 설비, 그러니까 집 안까지 들어온 배관의 대리 지표는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과 훨씬 강하게 붙었어요. 이 연구를 쓴 사람은 그래서 가전보다 집의 구조가 바뀐 쪽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이건 상관을 본 것이지 인과를 확정한 게 아니에요. 저자 본인이 그 문제를 길게 다뤄요. 배관이 들어온 것도 여성이 일하러 나간 것도 도시화 같은 공통 원인의 결과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질문 전체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한쪽은 가전 값이 빠르게 떨어진 것을 근거로 가전이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을 이끌었다고 보고, 다른 쪽은 시간일지 자료를 다시 추계해 보니 그 설명과 자료가 맞지 않는다고 보며, 또 다른 쪽은 가전 보급의 효과를 다르게 추정한 결과를 냈어요. 이 편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느 쪽이 옳은지 정하는 게 아니라, 각 주장이 무엇에 기대고 있는지를 적어 두는 것까지예요.

여기서 기억할 것 「세탁기가 해방했다」에서 세탁기의 몫이 얼마인지는 아직 갈려 있어요. 물과 전기의 몫이 그중 얼마인지도요.

한국 — 빨래터에서 백조세탁기까지

한국의 옛 세탁이 어떤 일이었는지는 앞에서 봤어요. 잿물에 담그고 두드리고 삶고 바래고 다듬이질하고, 옷은 뜯었다가 다시 지었죠. 이 일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1890년대 이후 서양 비누가 들어오면서였고, 1960년대부터는 합성세제가 널리 쓰였어요. 다만 전기세탁기가 집집마다 들어오기까지는 그로부터 한참이 더 걸렸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만든 세탁기는 1969년에 나왔어요. 금성사의 WP-181인데, 세탁조와 탈수조가 나뉜 2조 수동식이고 세탁 용량은 1.8kg이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아주 작은 기계예요. 이 물건은 2013년에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됐어요.

보급은 한참 뒤에 이뤄졌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정리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 가구의 세탁기 보급률은 1979년 11%, 1980년 14%였어요. 1985년에 39%, 1988년에 56%, 1990년에 76%, 1991년에 86%가 됐고 1994년에 93%에 이르렀습니다. 십 년 남짓에 열 배가 넘게 오른 셈이에요.

그런데 같은 시기에 나란히 오른 곡선이 하나 더 있어요. 상수도 보급률입니다. 수도 전문지의 정리에 따르면 1961년 17.1%, 1980년 54.6%, 1990년 78.4%였어요. 이 수치는 기사가 출처를 밝히지 않아 등급을 낮춰 읽어야 하지만, 방향만은 뚜렷합니다. 한국에서는 기계와 물이 거의 같이 왔어요.

미국에서는 두 가지가 퍼지는 속도가 지역마다 달라서, 군 단위로 갈라 볼 여지가 조금 있었어요. 한국은 그 여지가 더 좁습니다. 세탁기 보급률이 14%에서 86%로 오르는 동안 상수도 보급률도 절반 남짓에서 팔 할 가까이로 올랐으니까요. 누구의 몫인지 묻기가 여기서는 더 어려워요.

여기서 기억할 것 한국은 기계와 수도가 거의 같이 온 사례예요. 그래서 미국에서 갈렸던 질문이 여기서는 더 갈립니다.

지금, 그 일은 어디에 있을까요

값이 붙지 않는 일은 세어지지 않는다고 앞에서 적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값을 매겨 보는 통계가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4월에 발표한 2024년 기준 계산에서, 한국의 무급 가사노동을 돈으로 환산한 값은 582조 3,940억 원이었어요. 1인당으로는 1,125만 4천 원이고요. 성별로 나누면 여자 1,645만 8천 원, 남자 605만 원입니다. 여자가 남자의 2.7배인데, 5년 전에는 3.2배였어요. 격차가 줄고 있다는 뜻이고, 동시에 아직 크다는 뜻이에요.

시간으로도 같은 방향이 보입니다. 2024년 생활시간조사에서,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의 가사노동 시간이 5년 전보다 남편은 13분 늘고 아내는 17분 줄었어요. 이 숫자를 읽을 때는 꼬리표를 꼭 붙여야 해요. 전체 가구가 아니라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이고, 절대 수준이 아니라 5년 전과 견준 변화예요.

한편 그 일이 다시 집 밖으로 나가는 길도 있어요. 세탁물을 맡기고 받는 서비스가 있고, 기계만 놓인 무인 빨래방이 있습니다. 다만 무인 빨래방은 앞의 세탁 공장과 다릅니다. 기계는 밖에 있는데 그 기계를 돌리는 사람은 여전히 이용자 자신이거든요. 일이 밖으로 나갔지만 그 일에 값이 붙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이 이야기의 첫 장면이 아직 진행 중인 곳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의 공동 감시 계획은 집 안이나 마당에 물이 없는 가구에서 물을 길어 오는 일을 주로 여성과 여자아이가 맡는다고 보고해요. 이 계획은 왕복 30분 안에 길어 올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서비스 수준을 가릅니다. 물을 길어 데우는 동작이 아직 사슬의 첫 칸에 있는 집이 남아 있다는 뜻이에요.

여기서 기억할 것 한국에서 값을 매겨 보면 이 일은 여전히 크고, 여전히 한쪽으로 기울어 있어요. 그리고 사슬의 첫 칸이 아직 남아 있는 곳도 있고요.

앞으로 무엇을 지켜보면 될까요

예측 대신 볼 자리를 적어 둘게요. 네 곳입니다.

첫째, 세탁의 어느 동작이 다음으로 기계에 넘어가는지예요. 이 사슬에서 아직 사람 손에 남아 있는 칸이 있어요. 널고 걷고 개고 제자리에 넣는 일입니다. 세탁과 헹굼과 탈수와 건조는 넘어갔는데 이 마지막 칸은 아직입니다. 이 칸이 넘어가는지, 넘어간다면 그 시간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면 이 이야기의 다음 장이 보여요.

둘째, 집 밖으로 다시 나가는 몫에서 값이 어떻게 붙는지예요. 세탁물을 맡기는 서비스는 값이 붙는 일이고, 무인 빨래방은 기계 사용료만 값이 붙는 일이에요. 어느 쪽이 늘어나는지에 따라 「누가 그 일을 하는가」의 답이 달라집니다. 백 년 전 미국의 세탁 공장이 어느 쪽이었는지를 떠올려 보면 비교가 됩니다.

셋째, 무급 가사노동의 값과 성별 배수예요. 5년 전 3.2배에서 2.7배가 됐어요. 이 배수가 어느 속도로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한쪽이 늘어서인지 다른 쪽이 줄어서인지를 함께 보면 좋습니다. 2024년 생활시간조사에서는 맞벌이 남편의 시간이 늘고 아내의 시간이 줄었는데, 두 방향이 함께 움직인 사례예요.

넷째, 물이 아직 집 안에 없는 곳에서 무엇이 먼저 오는지예요. 세탁기가 먼저 올지, 배관이 먼저 올지, 아니면 다른 방식이 올지에 따라 이 이야기가 다시 쓰일 수 있어요. 미국의 한 연구는 배관 쪽에 더 무게를 두라고 적었고, 한국의 자료는 둘이 거의 같이 왔다고 말합니다. 세 번째 답이 나올 자리가 아직 남아 있어요.

이 편이 끝까지 정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세탁기가 무엇을 해방했는지예요. 대신 확인한 것은 이거예요. 빨래라는 일은 사라진 적이 없고, 자리를 옮겨 다녔어요.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값이 붙기도 하고 안 붙기도 했고요.

여기서 기억할 것 예측이 아니라 관전법이에요. 다음에 어느 동작이 기계로 넘어가는지, 그리고 그때 그 일에 값이 붙는지 안 붙는지.

흔한 오해

오해

세탁기가 여성을 가사노동에서 해방했다.

사실

그렇게 읽기도, 그 반대로 읽기도 어려워요. 널리 인용되는 「주 58시간에서 18시간으로」라는 대비는 한 경제사학자의 추계에서 왔는데, 원자료를 다시 연 연구는 그 추계의 한 대목이 학위논문의 다른 표를, 다른 대목이 조사를 하지 않은 활동가의 가정을 옮긴 것이라고 적었어요. 반대로 「전혀 줄지 않았다」는 결론은 전업주부만 본 표본에서 나온 것이고요. 표본을 넓혀 다시 추계하면 한창 나이 여성의 가사시간은 1900년부터 1965년까지 여섯 시간쯤, 1965년부터 2005년까지 열두 시간쯤 줄었고, 같은 기간 남성의 시간이 열세 시간쯤 늘어 총량은 별로 변하지 않았어요.

오해

가정용 세탁기가 퍼지자 세탁 공장이 곧 사라졌다.

사실

순서가 다릅니다. 미국의 동력 세탁업은 가정용 전기세탁기가 나온 뒤에 오히려 종목을 갈아탔어요. 1915년 무렵까지 셔츠와 칼라 장사였던 이 산업은 무게 단위로 값을 받는 가족 빨래 서비스를 새로 만들었고, 1928년 상반기에도 그 장사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9% 늘고 있었어요. 업체 수와 종사자와 매출은 1920년대 내내 커졌습니다. 무너진 것은 그 뒤예요.

오해

최초의 전기세탁기는 1910년에 특허를 받은 그 기계다.

사실

그 특허의 제목은 「세탁기용 구동 장치」이고, 스물여덟 개 청구항 어디에도 전기 세탁기를 발명했다는 주장이 없어요. 같은 사람의 영국 특허는 일곱 개 청구항 어디에도 모터를 언급하지 않고요. 전기 모터가 그려진 다른 세탁기 특허 여럿이 그보다 먼저 출원됐고, 특허가 나오기 몇 해 전에 전기 세탁기를 팔던 회사의 광고와 잡지 기사가 남아 있어요. 지금 자료로는 발명자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오해

세탁 공장은 남자들의 일터였다.

사실

미국 인구조사국 조사에서 1919년 동력 세탁업 임금노동자의 70.7%가 여성이었어요. 노동부 여성국이 1927년부터 이듬해까지 23개 도시의 큰 세탁소 290곳을 돌아본 조사에서는 81.2%가 여성이었고, 그 여성 노동자의 26.7%가 흑인이었습니다. 지역 차이가 매우 커서 남부에서는 여성 노동자 다섯 중 넷 넘게가 흑인이었고, 태평양 연안에서는 5,583명 가운데 16명이었어요.

그래서 한마디로

세탁은 집 안의 무급 노동이었어요. 한 세기 전 미국에서 그 일의 일부가 집 밖으로 나가 산업이 됐고, 1927년에는 동력 세탁소 5,962곳에서 임금노동자 20만 3,215명이 일했어요. 그 일터의 노동자 다수는 여성이었고요. 가정용 전기세탁기가 나왔을 때 이 산업은 망하지 않고 종목을 갈아탔습니다. 셔츠와 칼라를 접고 무게 단위 요금의 「가족 빨래」로요. 판이 넘어간 것은 그 뒤예요. 미국 주부의 시간 자료를 보면 옷 손질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 총 가사노동 시간은 거의 그대로였고, 집에서 하는 세탁만은 지난 세기 중반에 오히려 늘었다는 보고도 있어요. 기계가 대신한 것이 그 집 사람의 노동이었는지 돈을 주고 사던 것이었는지는 아직 갈려 있고, 집 안까지 들어온 물의 몫이 얼마인지도 갈려 있습니다. 확인된 것은 이거예요. 이 일은 사라진 적이 없고 자리를 옮겨 다녔으며,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값이 붙기도 하고 안 붙기도 했어요.

참고 자료

본문의 연도와 숫자는 아래 자료를 근거로 씁니다. 틀린 곳을 찾으시면 알려주세요.

  1. 1919년 제조업 총조사 — 동력 세탁소 및 염색·세탁 부문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1922) 1909·1914·1919년 비교표, 여성 비율 70.7%, 노동시간 분포, 도시 인구 1인당 매출
  2. 23개 도시의 세탁소와 그곳의 여성 노동자 조사 (여성국 회보 제78호) 미국 노동부 여성국(1930) /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FRASER 1909~1927년 산업 성장표, 셔츠·칼라에서 가족 빨래로의 종목 이동, 290곳 조사의 여성 비율과 인종 구성. 스캔 원문이라 용량이 큽니다
  3. 미국 통계초록 1943 — 표 934 동력 세탁소 요약(1919~1939)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1944) 동력 세탁업 업체 수·임금노동자·매출의 연도별 대조에 썼습니다
  4. 1992년 서비스업 총조사, 주제별 시리즈(SC92-S-4)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 「가족·상업 동력 세탁소」 분류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그리고 이 분류가 산업용 세탁업·리넨 대여업을 제외한다는 정의
  5. 20세기 미국의 가정 내 생산 시간 — 옛 자료로 만든 새 추계 (NBER 작업논문 13985) 발레리 레이미, 전미경제연구소(2008) / 학술지판 Journal of Economic History 69권 1호(2009) 1920년대와 1965년 주부의 항목별 시간표, 표본과 정의의 갈림, 널리 쓰이던 옛 추계의 문제, 가사도우미 시간 추계
  6. 해방의 엔진 (Engines of Liberation) 제러미 그린우드·아난스 세샤드리·메흐메트 요루코을루, Review of Economic Studies 72권 1호(2005) 「가전이 여성을 집에서 풀어 주었다」 쪽 대표 논문. 기계 이전 세탁 공정 서술과 농촌 전기 보급 조사의 시간·거리 기록
  7. 가정용 기기 혁명 (NBER 작업논문 32253) 에프로시니 아다모풀루·제러미 그린우드·네지흐 구네르(2024) 같은 계열의 최근 개관. 2024년에도 같은 가사시간 계열을 쓰고 있습니다
  8. 가정 기술은 해방의 엔진이었나 에마누엘라 카르디아, 몬트리올대(2008) 1940·1950년 미국 인구조사 군 단위 분석. 실내 배관 확산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과 강하게 붙고 냉장고는 남부를 빼면 그렇지 않다는 결과
  9. 왜 어머니에게 일이 더 많아졌나 — 지식과 가계 행동, 1870~1945 조엘 모키어, 노스웨스턴대 / 학술지판 Journal of Economic History 60권 1호(2000) 위생 지식이 퍼지며 가사 요구가 올라갔다는 가설, 세탁기가 시장 서비스를 대신했다는 지적, 상업 세탁을 미덥지 않게 본 당대 저술, 집 세탁 시간이 늘었다는 인용
  10. 전기세탁기를 누가 발명했나 — 역사가들이 특허를 오용하는 방식 리 맥스웰(2009) 1910년 특허의 청구항을 직접 읽고, 먼저 출원된 특허 목록과 특허 이전의 판매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11. 미국 특허 966,677 — 세탁기용 구동 장치 미국 특허청(출원 1909년, 등록 1910년) 제목과 청구항 스물여덟 개, 전기 세탁기의 발명을 주장하지 않는다는 사실
  12. 미국 특허 2,218,698 — 세탁기 미국 특허청(출원 1937년, 등록 1940년) 급수·세제 투입·세탁·배수·헹굼·고속 탈수를 시계장치로 잇는 구성
  13. 국가등록문화유산 「금성 세탁기 WP-181」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1969년 제조, 2013년 등록. 2조 수동식·세탁 용량 1.8kg
  14. 제품 확산기 한국 세탁기의 특징과 디자인문화, 1987-1992 Archives of Design Research(한국디자인학회) 통계청 자료를 정리한 표에서 한국 세탁기 보급률 연도별 수치를 확인했습니다
  15.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2025년 7월 28일 발표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의 5년 전 대비 가사노동시간 변화
  16. 2024년 가계생산 위성계정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2026년 4월 29일 발표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무급 가사노동 가치 총액과 1인당 값, 성별 격차 배수
  17.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빨래」 한국학중앙연구원 잿물의 쓰임과 애벌빨래-두드리기-삶기-바래기-다듬이질의 순서, 옷을 뜯어서 빨고 다시 지었다는 서술
  18. 「상수도의 과거·현재·미래」 특집 워터저널 한국의 연도별 상수도 보급률. 기사가 출처를 밝히지 않아 등급을 낮춰 읽어야 합니다
  19. 가정 내 식수·위생 진전 보고 (WHO·유니세프 공동 감시 계획) 세계보건기구 / 유니세프 물 긷기를 누가 맡는지에 대한 보고와 왕복 30분 기준. 갱신되는 페이지입니다
  20. 가정 기술의 향상이 베이비붐을 일으켰나 (NBER 작업논문 14641) 마사 베일리·윌리엄 콜린스(2009) 가전 보급의 효과를 다르게 추정한 연구. 이 논쟁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근거로 썼습니다
제작 2026-09-06 갱신 2026-09-06 검증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