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엔트로피, 블랙홀, 상대성이론…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를 쉽게.

  • 331개의 개념

0.999... = 1

같은 집을 앞문에서 '1'이라 부르고 뒷문에서 '0.999…'라 부르는 것처럼, 완전히 같은 크기를 적는 두 가지 다른 표현법이에요.

3D 프린팅 적층제조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층층이 쌓아 케이크를 만들듯, 재료를 한 층씩 굳혀가며 입체 물건을 쌓아 올리는 기술이에요.

4행정 엔진

주사기로 공기를 들이마시고, 꾹 눌러 찌그러뜨린 뒤, 불을 붙여 튕겨내고, 남은 숨을 내뱉는 4박자의 리듬이에요.

각인 현상

갓 태어난 아기 새가 세상에 눈을 뜨자마자 처음 본 대상을 마음에 도장 찍듯 평생 엄마로 기억하는 현상이에요.

간헐천

뚜껑을 꽉 닫아둔 압력밥솥이 한계에 달했을 때 수증기를 폭발하듯 밀어 올리는 거대한 천연 분수예요.

갈릴레이 위성

목성 곁을 나란히 도는 네 개의 커다란 달이자, 모든 천체가 지구를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한 우주의 신호등이에요.

갈바니 전지

전자를 헐겁게 쥔 금속에서 꽉 쥔 금속으로, 전자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며 만드는 전기예요.

감시

숲에 불이 났는지 살피는 망루의 눈길이자, 불씨가 정말 꺼졌는지 잿더미를 끝까지 뒤지는 손이에요.

개기월식

태양이 비추는 손전등 불빛 앞에 지구가 서서, 그 등 뒤로 지나가는 달을 통째로 그림자에 숨기는 우주 숨바꼭질이에요.

개기일식

눈앞에 든 작은 동전 하나로 저 멀리 있는 거대한 빌딩을 완벽하게 가려버리는 우주의 절묘한 마술이에요.

갯벌

바다가 밀물과 썰물에 맞춰 하루 두 번 열고 닫는, 거대한 천연 정수기이자 생명의 쉼터예요.

거대충돌가설

두 개의 찰흙 덩어리가 비스듬히 부딪쳐 큰 덩어리는 지구가 되고, 튀어 나간 파편이 뭉쳐 달이 된 우주적 사건이에요.

검역과 격리

불이 붙은 나무를 베어 내는 일과, 불티가 떨어졌을지 모르는 옆 나무를 한동안 지켜보는 일은 서로 다른 일이에요.

겉보기 등급

지구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았을 때 우리 눈에 별이 얼마나 밝게 보이는지를 매긴 '밝기 순위표'예요.

겔

액체를 가득 품은 미세한 그물 침대가 말랑말랑한 고체처럼 굳어 있는 상태예요.

경계색

공사장의 노란색과 검은색 안전 표지판처럼, '나를 건드리면 다친다'고 적의 눈에 띄게 온몸으로 외치는 색깔 신호예요.

경보음

포식자가 나타났을 때 무리 전체를 대피시키려고 울리는 야생 동물들의 긴급 비상벨이에요.

계면활성제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이지 않는 두 친구 사이에서 양손을 맞잡고 하나로 이어주는 다정한 중재자예요.

고로

불을 한 번 붙이면 함부로 끄지 못하는 화덕이에요. 끄고 다시 살리는 데 정해진 절차와 큰 값이 붙거든요.

고리 접종

줄지어 선 성냥개비를 되도록 많이 적시는 대신, 불이 붙은 개비의 바로 옆 몇 개만 적시는 것과 닮았어요.

고철 재활용

오래 산업화한 곳의 원료 창고는 땅속 광산이 아니라 폐차장과 철거 현장이에요.

골디락스 존

모닥불에서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아 온기가 딱 알맞은 자리처럼, 별 주위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거리의 영역이에요.

공명

그네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 순간에 맞춰 살짝 밀어줄 때, 흔들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현상이에요.

공생

한집에 사는 사이처럼, 서로 돕든 한쪽만 득을 보든 해를 끼치든 오래 붙어 사는 관계예요.

공유 결합

우산이 하나씩 부족한 두 친구가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우산 하나를 같이 쓰는 다정한 약속이에요.

공진화

꽃의 꿀주머니가 깊어지자 나방의 주둥이도 길어진, 서로가 서로를 조각해 온 이인삼각 달리기예요.

과냉각

출발 신호가 울렸는데 아무도 먼저 뛰어나가지 않아 그대로 멈춰 서 있는 달리기 선수들의 모습이에요.

관성

달리던 사람의 발이 돌부리에 걸려도 상체는 계속 앞으로 날아가려는 고집이에요.

관측 가능한 우주

바다 한가운데 뜬 배에서 볼 수 있는 둥근 수평선처럼, 빛의 속도 한계 때문에 우리가 볼 수 있는 우주의 둥근 시야 영역이에요.

광년

우주라는 거대한 지도에서 킬로미터 대신 사용하는, 빛이 1년 동안 쉬지 않고 달린 거리예요.

광범위 대 협범위 항균제

방 전체에 퍼붓는 살충제와 오직 해충 하나만 콕 집어내는 핀셋의 차이예요.

광속 불변 원리

아무리 빠르게 쫓아가도 빛만은 늘 같은 속도로 달아나 보이는 이유예요.

광합성

햇빛이라는 청정에너지를 돌려 물과 공기를 달콤한 밥으로 바꾸어내는 식물의 요리법이에요.

구름저항

바람 빠진 자전거를 탈 때 페달이 유난히 무겁고 땅바닥이 바퀴를 붙잡는 듯한 느낌의 정체예요.

구심력

빙글빙글 도는 쥐불놀이 깡통이 밖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손에서 중심 쪽으로 팽팽하게 쥐고 있는 힘이에요.

구애 행동

자신이 얼마나 건강하고 멋진 짝인지 뽐내며 펼치는 동물들의 오디션 무대예요.

국제단위(IU)

저울에 달아 무게를 재기보다, 생명체 안에서 얼마나 작용하는지를 물질마다 따로 정한 눈금으로 재는 단위예요.

국제우주정거장

지구 위 400km 하늘에 떠서 시속 2만 8천 킬로미터로 끝없이 떨어지고 있는 축구장 크기의 공중 과학 실험실이에요.

굴광성

빛을 받지 못하는 쪽을 더 길게 늘려서, 창가 화분처럼 식물이 햇빛 쪽으로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성장 기술이에요.

귀류법

어떤 주장이 맞는지 직접 증명하기 어려울 때, '만약 반대가 맞다면 어떤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질까?'를 보여주어 진실을 밝혀내는 탐정의 추론법이에요.

규모와 진도

스피커 자체의 소리 출력(W)과 관객석 자리에 따라 내 귀에 들리는 소리 크기(dB)의 차이와 같아요.

그래핀

연필심을 스카치테이프로 끝없이 얇게 벗겨내어 만든, 세상에서 가장 얇고 튼튼한 한 겹짜리 육각형 벌집 그물망이에요.

극성과 무극성

전자를 두고 벌이는 원자들의 줄다리기에서 한쪽으로 힘이 쏠려 자석처럼 성질이 나뉘는지, 아니면 골고루 균형을 이루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에요.

금성의 역자전

모든 선수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트랙에서 혼자만 반대로 천천히 돌아가는 팽이예요.

급성이완마비

실이 끊어진 꼭두각시 인형처럼 팔다리에서 힘이 툭 빠지는 증상이에요.

기댓값

불확실한 게임을 수없이 반복했을 때 평균적으로 손에 쥐게 되는 성적표의 기준점이에요.

기여위험도

비에 젖은 옷의 전체 무게에서 마른 옷의 원래 무게를 빼고, 오직 빗물 때문에 늘어난 순수한 무게만 달아보는 계산법이에요.

기초감염재생산수

불씨 하나가 메마른 숲에 떨어졌을 때, 꺼지기 전까지 주변 나무 몇 그루로 옮겨붙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예요.

기하평균

더해서 나누는 대신 곱해서 제곱근을 씌우는, '배수와 성장률'을 위한 맞춤형 평균이에요.

기화열

목욕탕에서 물기를 닦지 않고 나왔을 때 온몸을 으슬으슬 떨리게 만드는 '열기 도둑'이에요.

꿀벌의 8자 춤

꿀벌 세계의 내비게이션이자, 엉덩이 흔들기로 꽃밭의 대략적인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는 위치 공유 시스템이에요.

내력벽

책을 여러 권 쌓았을 때 맨 아래 책이 위의 무게를 다 받는 것처럼, 위층 무게가 차곡차곡 내려오는 벽이에요.

내재 탄소

대부분은 물건이 내 앞에 놓이기 전에 이미 공장 굴뚝으로 나가 버린 배출이에요.

내진 설계

달리는 지하철에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다리를 넓게 벌리고 무릎을 유연하게 굽히는 자세와 같아요.

너울성 파도

먼바다 폭풍이 오래 불어 만든 물결 무리가 바람 한 점 없는 맑은 해변까지 먼 길을 달려와 덮치는 기습 파도예요.

능동 소음 제어

소음이라는 거친 파도에 정반대 모양의 파도를 맞부딪쳐 고요함을 만들어내는 소리 지우개예요.

다이아몬드 행성

땅속의 거대한 압력 밥솥이 탄소를 꽉 쥐어짜서 보석으로 바꿔 놓았을 거라고 상상하는 외계 행성이에요.

다이오드

한쪽으로만 열리는 자동문처럼, 전기가 딱 한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지켜주는 전자 회로의 교통경찰이에요.

다중우주론

비눗방울 기계에서 수많은 거품이 퐁퐁 솟아나듯, 우리가 사는 세상 바깥에 셀 수 없이 많은 또 다른 우주가 떠다닌다는 생각이에요.

단층

서로 반대 방향으로 힘껏 버티던 손가락이 삐끗하며 미끄러지는 순간 생기는 거대한 땅속 균열이에요.

단풍의 원리

초록색 겉옷이 벗겨지면서 속에 숨겨져 있던 샛노란 옷과 새로 지어 입은 붉은 옷이 드러나는 과정이에요.

달의 위상 변화

어두운 방 한쪽에 손전등을 고정해 두고, 공을 들고 내 주위로 천천히 돌릴 때 보이는 밝은 면의 모양이에요.

대류

냄비 속 물이 빙글빙글 돌며 데워지듯, 따뜻해진 물질이 직접 이동하며 열을 나르는 순환 열차예요.

대륙이동설

바다 위에 흩어진 거대한 퍼즐 조각들이 사실은 원래 하나의 커다란 그림판이었다는 지구의 오랜 이야기예요.

대마젤란은하

거대한 대도시 같은 우리 은하 옆을 맴도는 아담한 위성 도시 같은 은하예요.

대수의 법칙

동전을 서너 번 던질 때는 앞면만 나올 수 있어도, 수만 번 던지면 결국 정확히 절반에 가까워지는 통계학의 나침반이에요.

대적점

욕조에 가득 찬 물의 마개를 뽑았을 때 생기는 소용돌이가 지구보다 큰 크기로 200년 가까이 쉬지 않고 도는 모습이에요.

데시벨

소리의 크기가 10배, 100배로 폭발하듯 커질 때, 엄청나게 커지는 숫자를 다루기 쉽게 차곡차곡 접어서 보여주는 특별한 압축 자예요.

도플러 효과

다가오는 구급차 사이렌 소리는 뾰족하게 높아지고, 멀어질 때는 굵직하게 낮아지는 파동의 압축과 늘어남 현상이에요.

돌연변이

사람의 경우 약 30억 자에 달하는 방대한 요리책을 손으로 베껴 쓰다가 우연히 들어간 글자 하나짜리 오타예요.

동면 메커니즘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을 '초절전 모드'로 돌려 혹독한 겨울을 버텨내는 생명체의 생존 기술이에요.

동소체

같은 모양의 레고 블록으로 전혀 다른 장난감을 조립해 놓은 것과 같아요.

동위원소

이름도 성격도 같은 형제인데 몸무게만 서로 다른, 원자들의 집안 이야기예요.

드모르간의 법칙

‘비도 오고 바람도 부는 날’의 반대는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부는 날’이 아니라 ‘둘 중 하나라도 아닌 날’이라는 생각의 규칙이에요.

라니냐

태평양에 부는 거센 부채질 때문에 한쪽 바다는 평소보다 더 따뜻해지고 다른 쪽 바다는 더 차가워지는 지구의 냉난방 불균형 현상이에요.

레일리 산란

조그만 자갈밭에 작은 공만 요란하게 튕겨 나가듯, 아주 작은 공기 알갱이에 파장이 짧은 파란빛이 특히 많이 사방으로 흩뿌려지는 현상이에요.

렌즈구름

거센 바람이 부는 산꼭대기에 마치 정지화면처럼 가만히 떠 있는 비행접시 모양의 모자예요.

리만 가설

아무 규칙 없이 흩뿌려진 것처럼 보이는 소수들의 숨은 규칙을 읽어 내려는 비밀 악보예요.

리튬 이온 배터리

양쪽 방 사이를 바쁘게 오가는 셔틀버스처럼, 작은 알갱이가 자리를 옮기며 전기를 채우고 뿜어내는 장치예요.

마그마방

화산 폭발 직전까지 마그마가 숨죽이며 압력을 모으는 땅속의 거대한 압력솥이에요.

마이크로 중력

줄이 끊어져 아래로 떨어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이 바닥에서 둥실 떠오르는 상태예요.

마찰력

미끄러운 빙판길과 거친 아스팔트 사이에서 우리가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바닥을 붙잡아 주는 보이지 않는 손이에요.

만유인력의 법칙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서로를 끌어당기는 거대한 줄다리기예요.

맨틀 대류

냄비 속 국물이 끓으며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땅속 암석이 아주 느리게 돌면서 대륙을 옮기는 힘이에요.

멘델의 유전법칙

부모의 특징이 물감처럼 섞여 사라지는 게 아니라, 색깔 레고 블록처럼 온전히 전해져 새롭게 조합되는 규칙이에요.

면역

한 번 상대해 본 침입자의 얼굴을 적어 두었다가, 다음에 만나면 곧장 알아보는 몸속 기록이에요.

모세관 현상

휴지 끝만 물에 담갔을 뿐인데 물이 저절로 위로 기어오르는 까닭이에요.

목성형 행성

단단한 흙바닥 대신 두꺼운 기체 구름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솜사탕 같은 행성이에요.

몬티 홀 문제

세 개의 문 뒤에 숨겨진 보물찾기에서, 정답을 아는 사회자가 꽝인 문 하나를 열어준 뒤 선택을 바꾸는 쪽이 당첨 확률이 두 배가 되는 신기한 확률 게임이에요.

뫼비우스의 띠

종이테이프를 딱 반 바퀴 비틀어 붙였을 뿐인데, 안쪽과 바깥쪽의 구분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는 마법의 고리예요.

무선 충전

전선이라는 다리를 놓지 않고, 보이지 않는 자기장 물결을 띄워 건너편으로 전기를 건네주는 기술이에요.

무증상 전파

연기도 소리도 없이 번지는 불씨처럼, 멀쩡해 보이는 사람에게서 병이 옮아 가는 일이에요.

무지개 원리

공중에 흩뿌려진 수억 개의 물방울 거울이 햇빛을 꺾고 펼쳐서 하늘에 수놓는 거대한 색동 부채예요.

무지개의 원리

수억 개의 둥근 물방울 거울이 햇빛을 받아 프리즘처럼 여러 갈래의 색깔로 펼쳐 보여주는 현상이에요.

무한 원숭이 정리

타자기를 마구 두드리는 원숭이에게 영원의 시간이 주어지면, 언젠가 명작 소설 한 편을 완벽히 써내게 된다는 수학적 상상이에요.

미셀

기름때를 가운데에 쏙 가두고 겉은 물과 친한 척하며 씻겨 내려가는 나노 크기의 둥근 캡슐이에요.

밀레니엄 문제

풀기만 하면 100만 달러를 준다고 공표된 수학계를 대표하는 7개의 거대한 수학 자물쇠예요.

바다 행성

육지가 단 1센티미터도 없이 끝없는 깊은 물로만 뒤덮인 거대한 우주 수족관이에요.

바이러스

남의 공장에 자기 설계도를 슬쩍 밀어 넣고, 그 공장이 자기를 찍어 내게 만드는 아주 작은 꾸러미예요.

반물질

거울 속에 비친 모습처럼 무게와 생김새는 똑같지만, 전기 성질만 정반대로 뒤집힌 물질의 쌍둥이예요.

반향정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손뼉을 짝 치고 되돌아오는 메아리만으로 가구의 위치와 모양을 알아내는 감각이에요.

발효

산소 없이도 미생물이 당분을 쪼개어 에너지를 얻고, 그 과정에서 특별한 맛과 향을 남기는 마법 같은 생존 방식이에요.

방사능과 반감기

불안정한 팝콘 알갱이가 똑같은 시간이 지날 때마다 남은 것의 절반씩 터지는 마법의 시계예요.

백신

병을 일으킬 힘을 뺀 범인이나 그 얼굴이 담긴 전단만 미리 보여 줘서, 몸이 얼굴을 외워 두게 하는 방법이에요.

베르누이 원리

달리는 지하철 곁에 서 있을 때 몸이 열차 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설명하는 공기와 물의 규칙이에요.

베텔게우스

다 타버린 장작처럼 마지막 불꽃을 격렬하게 내뿜으며 거대한 폭발을 앞둔 우주의 붉은 별이에요.

벤 다이어그램

여러 개의 훌라후프를 겹쳐 놓고 공통점을 찾는 생각 정리 도구예요.

변온동물과 항온동물

스스로 보일러를 돌려 온도를 지키는 방과, 햇볕이 드는 양지에 기대어 온기를 채우는 온실의 차이예요.

보이저 1호

망망대해에 띄운 유리병 편지처럼, 끝없는 우주를 홀로 항해하며 지구의 소식을 전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먼 탐사선이에요.

보일-샤를의 법칙

주사기를 꾹 누르면 공기가 좁아지고, 뜨거운 물에 넣으면 찌그러진 탁구공이 펴지는 것처럼 기체의 크기·누르는 힘·뜨거움 사이의 줄다리기를 설명하는 규칙이에요.

부력

물속에 억지로 집어넣은 튜브가 손을 놓자마자 수면 위로 퐁 튀어 오르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이에요.

부식

가공된 금속이 자연 속 편안한 돌 상태로 되돌아가려고 산소와 물을 만나 스스로 부스러지는 과정이에요.

분별 증류

달리기 시합에서 발 빠른 사람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듯, 끓는 온도가 다른 액체들을 차례대로 끓여서 따로따로 분리해 내는 기술이에요.

분자량

완성된 레고 작품의 무게를 알기 위해 조립에 쓰인 블록들의 무게를 모두 더한 값이에요.

분해자

숲과 바다라는 거대한 도시가 쓰레기로 넘쳐나지 않게 묵묵히 일하는 '자연의 재활용 청소부'예요.

불완전 우성

빨간 물감과 하얀 물감을 섞으면 분홍빛이 나오듯, 두 부모의 특징이 부드럽게 타협하여 나타나는 유전 방식이에요.

불의 고리

끓는 찌개 냄비 뚜껑들이 서로 부딪치며 뜨거운 김을 뿜어내는 둥근 틈새선이에요.

불확정성 원리

호수의 물결을 한 점으로 좁게 모으면 물결이 어디 있는지는 분명해지지만, 물결의 간격(파장)은 흐릿해지는 것과 같아요.

블랙홀

무엇이든 한번 빠지면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우주에서 가장 깊고 가파른 미끄럼틀이에요.

블루홀

에메랄드빛 얕은 바다 한가운데에 잉크를 톡 떨어뜨려 놓은 것처럼 짙푸른 색으로 뻥 뚫린 거대한 바닷속 동굴이에요.

비둘기집 원리

비둘기 10마리가 9개의 둥지에 들어가면, 적어도 한 둥지에는 두 마리 이상이 부대끼게 되는 당연한 이치예요.

비열

같은 무게의 쇠와 물에 같은 양의 열을 주어도 쇠는 금방 뜨거워지고 물은 천천히 데워지는 차이를 만드는 성질이에요.

비타민 과잉증

화초에 영양제를 적당히 주면 잘 자라지만, 병째 쏟아부으면 뿌리가 썩어 시드는 것과 같아요.

비활성 기체

모든 좌석이 꽉 찬 버스처럼, 다른 원자와 손잡을 필요가 없어 혼자서도 완벽하게 평화로운 원소들이에요.

빅뱅 이론

뜨겁고 빽빽하게 눌려 있던 풍선이 부풀어 오르듯, 지금의 거대한 우주로 커져 온 이야기예요.

빙하기

지구가 아주 두꺼운 얼음 외투를 덮어쓰고 수만 년 동안 차가운 계절을 보내는 시기예요.

빛의 굴절

아스팔트를 달리던 장난감 자동차가 모래밭에 비스듬히 들어갈 때 양쪽 바퀴 속도 차이로 방향이 꺾이는 것과 같아요.

빛의 이중성

담장 틈을 지날 땐 물결처럼 퍼지고, 벽에 닿을 땐 야구공처럼 하나씩 때리는 빛의 두 얼굴이에요.

빛의 흡수

마른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물질이 날아온 빛의 에너지를 꿀꺽 삼켜 품는 현상이에요.

사막화

스펀지처럼 물과 생명을 머금던 촉촉한 땅이 점차 메말라 푸석푸석한 흙먼지로 변해버리는 과정이에요.

사바나 기후

샤워기를 틀어놓은 듯 비가 쏟아지는 계절과 물 한 방울 안 나오는 메마른 계절이 해마다 교대로 찾아오는 거대한 초원의 날씨예요.

산성과 염기성(pH)

레몬의 톡 쏘는 신맛과 비누의 미끌거리는 성질을 가르는 수소 이온의 저울이에요.

산성비

하늘에서 식초를 살짝 탄 것처럼 매연을 머금고 내리는 해로운 빗물이에요.

산화 환원 반응

전자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캐치볼처럼, 누군가 전자를 잃으면 반드시 다른 누군가가 얻어야 하는 짝꿍 화학 반응이에요.

살아있는 화석

수억 년 전 타임캡슐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처럼, 옛날 모습 그대로 오늘날 지구를 누비는 생명체예요.

삼각주

달리기를 마친 강물이 넓은 바다를 만나 짐을 내려놓으며 만든 거대한 모래 쉼터예요.

삼투압

소금에 절인 배추에서 물이 배어 나오듯, 묽은 쪽에서 진한 쪽으로 물을 끌어당기는 보이지 않는 힘이에요.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아이스크림 판매량과 익사 사고가 함께 늘어난다고 해서, 아이스크림이 물에 빠지게 만든 범인이 아닌 것과 같아요.

상동기관과 상사기관

겉모습은 달라도 같은 부품으로 조립된 레고 장난감과, 겉모습과 쓰임새는 똑같지만 아예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두 물건의 관계예요.

생물학적 반감기

같은 양씩 덜어지는 게 아니라, 같은 시간이 지날 때마다 남은 양의 절반씩 줄어드는 몸속 셈법이에요.

생물학적 방제

농약 대신 밭에 무당벌레를 풀어 진딧물을 잡게 하는 것처럼, 자연의 먹이사슬을 빌려와 해충을 다스리는 지혜예요.

생물학적 의태

위험한 맹수 가면을 쓰거나 주변 풍경 속에 완벽하게 숨어 살아남는 자연의 변장술이에요.

생분해성 플라스틱

다 먹고 버린 사과 껍질처럼 미생물이 갉아먹어 흙으로 돌려보내는 특별한 플라스틱이에요.

생일 역설

1년 365일 중 단 23명만 모여도 두 사람의 생일이 겹칠 확률이 절반을 넘어선다는 신기한 확률 이야기예요.

생존자 편향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만 듣다가 바닷속에 가라앉은 수많은 목소리를 놓쳐버리는 생각의 함정이에요.

생체모방

수십억 년 동안 자연이 쌓아온 진화의 발명 노트를 몰래 엿보고 첨단 기술로 다시 만들어내는 일이에요.

생체이용률

계약서에 적힌 월급에서 세금과 공과금을 떼고 실제로 내 손에 쥐어지는 실수령액의 비율과 같아요.

생태 피라미드

동네 작은 가게 하나를 운영하기 위해 수많은 농장과 공장이 필요한 것처럼, 꼭대기 포식자 한 마리를 살리기 위해 그 아래 엄청난 양의 풀과 초식동물이 받쳐주는 계단식 구조예요.

생태통로

고속도로로 끊어진 숲속 마을을 이어주는 야생동물 전용 육교예요.

서카디언 리듬

매일 같은 시간 알람 없이도 눈을 번쩍 뜨이게 하고, 밤이 되면 저절로 졸음이 쏟아지게 만드는 몸속 24시간 태엽 시계예요.

선택 편향

농구 코트에서 사람들의 키를 재고는 우리나라 평균 키가 190센티미터라고 결론짓는 셈이에요.

선택압

구멍 크기가 다른 체를 흔들면 특정 크기의 알갱이만 아래로 빠져나가듯,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주어 진화의 방향을 이끄는 환경의 거름망이에요.

성적 이형

같은 종의 동물인데도 수컷과 암컷이 마치 다른 동물처럼 겉모습과 크기가 서로 다른 현상이에요.

소수의 무한성

레고 블록으로 아무리 거대한 건물을 지어도 기본 부품의 종류가 결코 바닥나지 않는 것과 같아요.

소형 모듈 원자로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붓는 거대한 빌딩 대신, 공장에서 규격대로 완성해 배달하는 조립식 주택 같은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예요.

솔레노이드 밸브

손으로 수도꼭지를 돌리지 않고 전등 스위치를 켜듯 전기로 물과 공기의 통로를 찰칵 여닫는 전자식 꼭지예요.

쇼크업소버

트램펄린 위에서 뛰어오른 사람을 공중에서 부드럽게 붙잡아 멈춰 세우는 든든한 손길이에요.

수관 수줍음

만원 버스에서 사람들이 서로 몸이 닿지 않도록 슬그머니 간격을 두는 것처럼, 나무들이 하늘 위에서 서로 거리를 양보하는 현상이에요.

수렴진화

서로 베끼지 않았는데도 답안지가 비슷해지는 자연의 숙제 풀이예요.

수소 결합

자석 인형들이 손에 손을 잡고 끈끈하게 늘어서는 것처럼, 분자들 사이를 특별하게 이어주는 강력한 끌림이에요.

수소 연료전지

수소와 산소를 짝지어 주면서 튀어나오는 전기를 가로채고, 찌꺼기로는 물만 내보내는 미니 발전기예요.

순열과 조합

달리기 시합에서 1, 2, 3등을 가려 상을 주는 것과, 함께 뛸 대표 선수 3명을 뽑는 것의 차이예요.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자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앞면인지 뒷면인지 정해지지 않고 두 모습이 겹쳐 있는 마법의 동전과 같아요.

슈퍼문

달이 지구를 향해 몇 걸음 더 다가와, 밤하늘에 커다란 조명을 켠 것처럼 유난히 밝고 크게 보이는 밤이에요.

스모그

냄비 뚜껑을 덮어 연기를 가둬놓은 것처럼, 오염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도시에 갇혀 숨 막히게 만드는 탁한 안개예요.

습구온도

물에 젖은 수건을 두른 채 선풍기 바람을 쐴 때 온도계가 가리키는 최저 온도예요.

시간 지연

달리는 기차 안의 시계와 역 승강장의 시계가 서로 다른 속도로 째깍거리는 마법 같은 현상이에요.

시스택

해안 앞바다에 거대한 촛대처럼 우뚝 솟아, 파도가 오랜 세월 동안 절벽을 깎아 만든 침식의 흔적이에요.

싱크홀

속이 텅 빈 모래성을 밟았을 때 발이 푹 꺼지는 것처럼, 땅속 빈 공간 때문에 지표면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구멍이에요.

쌍둥이 역설

빛에 가까운 속도의 우주선을 타고 여행을 다녀왔더니, 지구에 남아 있던 동생만 백발노인이 되어버린 기묘한 이야기예요.

아치 구조

두 사람이 서로 어깨를 맞대고 비스듬히 기댈수록 발바닥이 땅을 더 단단하게 딛는 마법 같은 곡선이에요.

안드로메다은하

캄캄한 밤하늘 건너편에서 우리 은하를 향해 시속 40만 킬로미터로 다가오고 있는 가장 거대한 이웃집이에요.

알베도 효과

한여름에 검은 티셔츠가 흰 티셔츠보다 훨씬 뜨거워지는 이유를, 지구 크기로 늘려 놓은 이야기예요.

알칼리 금속

주머니에 든 뜨거운 동전 하나를 누구에게든 쥐여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 성미 급한 금속 가족이에요.

알칼리 토금속

단단한 뼈대와 화려한 불꽃을 만들어 주지만, 혼자 두면 주변과 끊임없이 어울리려 하는 활발한 원소 가족이에요.

암흑물질

투명 인간이 방 안의 가구를 움직이듯,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지만 엄청난 무게로 은하를 붙잡고 있는 우주의 보이지 않는 뼈대예요.

암흑에너지

공중에 던진 공이 아래로 떨어지기는커녕, 하늘 위로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솟구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밀어내는 힘이에요.

앙금 생성 반응

투명한 두 액체가 만났을 때, 물에 녹지 않는 단짝 친구끼리 손을 꽉 잡고 바닥으로 사뿐히 가라앉는 파티예요.

약물 상호작용

여러 악기가 모여 불협화음을 내듯, 두 가지 이상의 약이나 음식이 몸속에서 부딪혀 엉뚱한 결과를 빚어내는 현상이에요.

양수 발전

전기가 남을 때 물을 산 위로 올려 두었다가, 전기가 모자랄 때 쏟아내어 전기를 만드는 거대한 '자연 배터리'예요.

양자 얽힘

우주 반대편으로 떨어뜨려 놓아도 한쪽이 앞면으로 멈추는 순간 다른 쪽이 저절로 뒷면으로 정해지는 마법 같은 동전 쌍이에요.

양자 중첩

동전이 빠르게 돌 때 앞면인지 뒷면인지 정해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듯, 관측하기 전까지 여러 가능성이 겹쳐 있는 상태예요. (도는 동전은 직관을 돕는 그림일 뿐, 진짜 중첩과는 달라요.)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모래밭에서 자갈을 거르는 체처럼, 합성수를 털어내고 순수한 소수만 쏙 남기는 수학의 거름망이에요.

에틸렌

덜 익은 바나나를 사과와 함께 봉지에 넣어두면 금방 달콤하게 익도록 신호를 보내는 식물들의 메신저예요.

엔트로피

방이 쉽게 어질러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깨진 달걀이 스스로 붙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우주의 규칙이에요.

엘니뇨

따뜻한 물을 한쪽으로 밀어내던 바람이 잦아들자, 갇혀 있던 뜨거운 바닷물이 반대편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현상이에요.

연구 근거의 수준

인터넷 블로그의 개인 후기부터 국가 공인 시험 성적서까지, 정보의 믿음직한 정도를 정리한 신뢰도 계단이에요.

연소 반응

물질이 산소와 격렬하게 손을 잡으며 품고 있던 빛과 열을 한꺼번에 터뜨리는 불꽃놀이예요.

열돔 현상

달궈진 프라이팬 위에 거대한 유리 뚜껑을 덮어 빠져나가지 못한 열기로 푹푹 찌는 현상이에요.

열섬현상

한여름 뙤약볕 아래 달궈진 프라이팬처럼, 주변 시골보다 도시 중심부가 유독 뜨겁게 달아오르는 현상이에요.

열역학 제1법칙

용돈 장부처럼, 들어온 에너지는 안에 남은 몫과 밖으로 나간 몫을 더한 것과 늘 같다는 규칙이에요.

열팽창

몸이 더워지면 팔을 크게 휘두르는 친구들처럼, 물체도 따뜻해지면 자리를 넓게 차지해요.

엽록소

햇빛을 모아 영양분을 만드는 식물 잎사귀 속의 초록색 초소형 태양광 발전소예요.

영양소 섭취기준

대중적인 기성복 치수표처럼, 많은 사람의 건강을 두루 지키기 위해 그어 둔 영양의 안전선이에요.

오로라

태양이 우주로 힘껏 던진 공을 지구의 거대한 자석 방패가 대부분 막아내지만, 틈으로 스며든 에너지가 극지방 밤하늘에 켜는 네온사인 쇼예요.

오로라의 원리

태양에서 비롯된 에너지가 지구의 공기를 거대한 네온사인처럼 켜서 펼치는 빛의 커튼이에요.

오메가3 지방산

사슬이 꺾여 있어 추운 바다에서도 세포막이 굳지 않게 해 주는 기름 분자예요.

옥텟 규칙

맨 바깥 여덟 자리가 꽉 차야 마음을 놓는 원자들의 자리 채우기 습성이에요.

온실효과

추운 겨울밤 두꺼운 솜이불을 덮어 체온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붙잡아 두는 것과 같아요.

옴의 법칙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수압이 셀수록 물이 세게 나오고 파이프가 좁을수록 물이 줄어들듯이, 전기가 흐르는 세기와 방해물의 관계를 설명하는 기본 공식이에요.

왜소행성

행성이 되기 위한 시험에서 둥근 몸매는 합격했지만, 자기 방 청소 점수가 모자라 떨어진 우주의 후보생들이에요.

외계행성

밤하늘의 별들이 저마다 가로등이라면, 그 둘레를 맴도는 보이지 않는 나방 같은 존재예요.

용해도

만원 버스에 탈 수 있는 최대 정원처럼, 액체가 다른 물질을 품을 수 있는 한계선이에요.

용해열

가루 물질이 물속에 녹아들며 주위 온도를 확 높이거나 뚝 떨어뜨리는 숨은 에너지 계산서예요.

우주 인플레이션

쭈글쭈글한 풍선을 한 번에 훅 불었을 때 주름이 펴지고 점들이 멀어지는 장면과 닮았어요.

원심력

급커브를 도는 버스 안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창문 쪽으로 미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이에요.

원자가 전자

교실 맨 바깥 줄에 앉아 옆 반 친구와 손을 잡는 학생들처럼, 원자의 화학적 성질을 크게 좌우하는 바깥쪽 전자예요.

원자력 발전

원자를 쪼갤 때 나오는 엄청난 열로 물을 끓여 발전기를 돌리는 거대한 첨단 주전자예요.

원자의 구조

거대한 축구 경기장 한가운데에 놓인 작은 모래알과, 그 주위를 쌩쌩 날아다니는 먼지 티끌의 모습이에요.

웜홀

종이 양 끝에 점을 찍고 종이를 반으로 접어 연필로 푹 뚫었을 때 생기는 시공간의 지름길 구멍이에요.

유기발광다이오드

스스로 색색의 빛을 내는 수백만 개의 반딧불이가 화면 위에 촘촘하게 모여 있는 기술이에요.

유성우

먼지 날리는 비포장도로를 자동차가 힘차게 달릴 때 앞유리에 모래알들이 부딪히는 모습과 같아요.

유압 시스템

주사기 두 개를 호스로 잇고 한쪽을 누르면, 반대쪽 주사기가 물의 힘을 받아 무거운 물건도 번쩍 들어 올리는 마법 같은 장치예요.

유전자 수평 전파

부모에게서 책을 물려받는 대신, 옆자리에 앉은 친구가 가진 요리책의 비법 페이지를 곧바로 복사해 오는 일과 같아요.

유전적 부동

빨간 구슬과 파란 구슬이 반반 든 주머니에서 눈을 감고 몇 개만 꺼낼 때, 순전히 우연으로 특정 색깔만 골라지는 것과 같아요.

은하 충돌

거대한 모래바람 두 무리가 서로를 스쳐 지나가며 새로운 별들의 요람을 빚어내는 우주적인 춤이에요.

음속

운동장에 나란히 선 사람들이 옆 사람 어깨를 툭툭 치며 신호를 전달하는 빠르기예요.

음파

공기 알갱이들이 옆 친구를 톡 치며 에너지를 넘겨주는 도미노 게임이에요.

이기적 유전자

생명체를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유전자는 그 차를 만든 설계도예요. 차는 낡아 사라져도 설계도는 새 차에 담겨 계속 이어져요.

이상 기체 상태 방정식

풍선 속에 갇힌 수많은 탁구공들이 벽을 두드리는 힘과 온도의 밀당을 정리한 공식이에요.

이상치

줄 서 있는 키 170센티미터 학생들 사이에 혼자 우뚝 서 있는 2미터 농구 선수처럼, 무리에서 홀로 튀는 데이터예요.

이온 결합

한쪽이 전자를 아낌없이 건네주고 다른 쪽이 받아서, 플러스와 마이너스 자석처럼 서로를 꽉 끌어당기는 결합이에요.

이중 슬릿 실험

한 점씩 찍히는 알갱이들이 모이면 물결 무늬를 그리다가, 어느 쪽으로 갔는지 확인하는 순간 그 물결 무늬가 사라지는 미시 세계의 신비한 마술 쇼예요.

인버터

자동차의 엑셀 페달처럼 모터의 힘과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주는 똑똑한 전기 조절기예요.

자기부상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자석의 보이지 않는 힘으로 무거운 열차를 공중에 띄우는 기술이에요.

자기부상열차

자석이 밀고 당기는 힘으로 레일 위에 붕 뜬 채 미끄러지듯 달리는 마법 양탄자 같은 기차예요.

자연선택

체로 모래를 거르면 구멍보다 큰 알갱이만 남듯, 변화하는 환경이라는 체를 통과해 살아남은 생물이 자손을 남기는 과정이에요.

자유 낙하

공기 저항 없이 오직 중력에만 이끌려 아래로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순수한 추락이에요.

작용 반작용 법칙

벽을 세게 밀면 벽도 내 손을 똑같은 세기로 되밀듯, 내가 우주를 건드리면 우주도 똑같은 크기로 나를 되받아치는 대화예요.

잠복기

불씨가 떨어진 순간과 연기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사이에 놓인 시간이에요.

장내 미생물

우리 뱃속이라는 거대한 숲에 모여 살며 소화와 건강을 함께 돌보는 수십조 마리의 작은 룸메이트예요.

적색편이

멀어지는 구급차의 사이렌이 낮게 들리는 것처럼, 멀어지는 별빛이 붉은 쪽으로 밀려나는 현상이에요.

전고체 배터리

액체 주스가 든 컵을 단단한 젤리로 바꿔서, 넘어져도 쏟아지거나 불붙을 위험이 훨씬 낮은 차세대 전지예요.

전기 퓨즈

전선과 가전제품이 불타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녹여 회로를 끊어주는 전기의 보디가드예요.

전기로

전기 불꽃으로 쇠붙이를 녹여 강철을 만드는 노예요. 지금 그 원료는 광산이 아니라 대개 폐차장과 철거 현장에서 와요.

전자기 유도

자석을 흔들기만 해도 도선 속에 잠자던 전기가 깨어나 흐르게 만드는 마법 같은 현상이에요.

전자기파

전기라는 파도와 자기라는 파도가 서로를 밀어주며 허공을 건너가는 빛의 물결이에요.

전자석

스위치를 켤 때만 힘이 생기고, 끄면 힘이 사라지는 자석이에요.

절대영도

세상 모든 알갱이의 춤이 더는 줄어들 수 없을 만큼 잦아드는 온도의 맨 밑바닥이에요.

접촉자 추적

불이 난 자리에서 불티가 어디로 튀었는지 되짚어, 아직 새 불이 붙지 않은 자리를 먼저 찾아 두는 일이에요.

정규분포

수많은 사람들의 키나 시험 점수를 모았을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완만한 종 모양의 언덕이에요.

정전기

스웨터를 벗을 때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것처럼, 한곳에 갇혀 흘러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전기의 심술이에요.

정전기 유도

인기 스타가 교실 문앞에 나타났을 때 쑥스러워하는 친구들만 뒤쪽으로 우르르 물러나서, 문 쪽에는 원래 앉아 있던 빈자리만 남는 교실 풍경과 같아요.

정체전선

힘이 팽팽한 두 팀이 줄다리기를 하느라 줄 가운데 깃발이 제자리에 멈춰 서 있는 것과 같아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우주의 짙은 먼지 안개와 135억 년의 시간을 꿰뚫어 보는 강력한 적외선 타임머신 안경이에요.

조력 발전

욕조에 물을 가득 채웠다가 마개를 쏙 뽑을 때 쏟아져 나가는 물살로 물레방아를 돌리는 기술이에요.

조석 현상

달과 태양이 보이지 않는 투명한 고무줄로 지구의 바닷물을 당겼다 놓는 우주 줄다리기예요.

조화평균

갈 때는 시속 60km, 올 때는 시속 20km로 달렸을 때 '진짜 평균 속도'를 구해주는 계산법이에요.

주기율표

마트의 식품 진열장처럼, 성질이 비슷한 기본 원소들을 규칙에 맞춰 칸칸이 정리해 놓은 우주의 성분 지도예요.

중력파

거대한 돌멩이를 던졌을 때 호수 표면이 일렁이듯, 무거운 별이 충돌할 때 우주 공간 자체가 흔들리며 퍼져나가는 물결이에요.

중앙값

키 순서대로 줄을 섰을 때 정확히 한가운데 서 있는 사람의 키예요.

중화 반응

강렬한 산과 미끈한 염기가 손을 맞잡고 서로의 성질을 지워 물과 염으로 변신하는 과정이에요.

증산작용

잎에서 물이 수증기로 날아가며 뿌리의 물까지 위로 끌어올리는 나무의 빨대예요.

지구 자기장

우주에서 쏟아지는 위험한 방사선과 태양 폭풍을 온몸으로 튕겨내는 지구의 거대한 '투명 방패'예요.

지열 발전

땅속 깊은 곳에 묻어둔 거대한 천연 주전자의 증기로 발전기를 돌리는 기술이에요.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

물에 쉽게 씻겨 내려가는 수채화 물감과 기름에 녹아 천에 깊숙이 스며드는 유화 물감의 차이예요.

지진파

번개가 번쩍한 뒤 천둥이 뒤늦게 우르릉대듯, 땅속에서도 빠른 신호와 느린 흔들림이 따로 도착해요.

지진해일

욕조 바닥이 갑자기 솟아올라 물 전체를 밀어 올리듯, 바다 밑바닥이 통째로 들썩여 일어나는 거대한 물결이에요.

직접환원철

광석에서 산소만 떼어 내고 녹이지는 않아서, 구멍이 숭숭 뚫린 스펀지처럼 생긴 철이에요.

진원과 진앙

땅속 깊은 곳에서 터진 폭죽의 위치와, 그 폭죽 바로 위 지표면에 찍은 지도 위의 점 차이예요.

질량 보존의 법칙

레고 블록으로 만든 성을 분해해서 로봇으로 다시 조립해도, 사용한 블록의 전체 무게는 1그램도 변하지 않는 원리예요.

질량-에너지 등가원리

얼음과 물이 모습만 다를 뿐 같은 물이듯, 질량과 에너지도 같은 실체의 두 얼굴이에요.

질병 박멸

마당의 잡초를 다 뽑아도 담 너머에 씨가 남으면 또 올라와요. 담 너머에서도 새로 올라오지 않는 상태예요.

집단면역

줄지어 선 성냥개비 사이에 타지 않는 것이 섞여 있으면, 불이 끝까지 가지 못하는 것과 닮았어요.

철새의 이동

계절의 변화에 맞춰 집을 통째로 옮기는 지구 규모의 정기 이사예요.

초대질량 블랙홀

은하 중심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은하의 형성과 성장을 조율하는 거대한 심장이에요.

초발수 코팅

연잎 위를 굴러떨어지는 이슬방울처럼, 미세한 공기 쿠션으로 물을 튕겨 내고 먼지까지 함께 씻겨 내려가게 하는 방패예요.

초신성

수명을 다한 거대한 별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온몸을 터뜨리며 밤하늘에 갑자기 눈부신 별이 나타나게 하는 거대한 우주 불꽃놀이예요.

초음파

사람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어두운 방을 또렷하게 비추는 보이지 않는 소리 손전등이에요.

초전도 현상

장애물과 마찰이 완전히 사라져서 썰매가 끝없이 미끄러지는 얼음판처럼, 전기가 아무런 저항 없이 영원히 흐르는 신비로운 현상이에요.

초전도체

빙판길보다 훨씬 미끄러워서 전기가 아무런 마찰이나 방해 없이 끝없이 달릴 수 있는 무결점 고속도로예요.

촉매

높은 산을 넘어가는 대신 지름길 터널을 뚫어주어 목적지에 훨씬 빠르게 도착하도록 돕는 길잡이예요.

치명률

같은 시험 결과도 응시한 사람으로 나누느냐 반 전체로 나누느냐에 따라 달라지잖아요. 그 나누는 밑에 관한 이야기예요.

친수성과 소수성

자석의 N극과 S극이 끌리듯 물과 착 달라붙는 성질과, 기름처럼 물을 밀어내며 도망치는 성질의 짝꿍이에요.

친족선택설

형제를 도우면 나와 겹치는 카드가 함께 살아남는다는, 가족끼리 나눠 가진 카드 묶음 이야기예요.

카오스 이론

아주 작은 먼지 하나의 차이가 결국 거대한 폭풍을 만들 수도 있어서, 먼 미래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걸 보여 주는 과학이에요.

카이랄성

오른손 장갑을 뒤집지 않고는 왼손에 끼울 수 없듯이, 거울에 비춘 모습과 결코 포개지지 않는 짝꿍 구조예요.

카프리카 상수

어떤 4자리 숫자로 시작해도 뺄셈을 몇 번 반복하면 결국 똑같이 도달하게 되는 '숫자의 블랙홀'이에요.

커튼월

무대 커튼이 천장 레일에 매달려 있듯, 위층 무게는 지지 않고 건물 뼈대에 매달려 있는 바깥벽이에요.

코리올리 효과

돌아가는 회전목마 위에서 던진 공이 저절로 휘어 보이는 이유예요.

콜라겐과 젤라틴

세 가닥을 단단하게 땋은 밧줄을 뜨거운 물에 푹 삶아 스웨터 털실처럼 흐물흐물하게 풀어놓은 셈이에요.

콜라츠 추측

구름 속을 오르내리다 결국 땅으로 떨어지는 우박처럼, 어떤 숫자도 오르락내리락하다 결국 1에 떨어진다는 수학의 수수께끼예요.

크로마토그래피

달리기 실력이 다른 사람들이 동시에 출발해 결승선에 차례대로 도착하듯, 섞여 있는 물질들을 이동 속도 차이로 나누는 기술이에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수십억 글자가 적힌 방대한 책 속에서 원하는 위치를 콕 집어 찾아내 잘라내는, 컴퓨터의 '찾기' 기능에 가위를 단 것 같은 도구예요.

클러치

달리는 런닝머신에 다치지 않고 올라타도록 속도를 슬며시 맞춰주는 손바닥 모양의 안전 발판이에요.

킬레이트

꽃게가 양쪽 집게발로 먹잇감을 꽉 움켜쥐어 쉽게 놓치지 않는 모습과 같아요.

탄소 순환

공기와 바다, 나무와 땅속을 쉼 없이 옮겨 다니는 탄소 알갱이의 여행 지도예요.

탄소 연대 측정

생물이 숨을 거두는 순간 째깍째깍 줄어들기 시작하는 몸속 '모래시계의 모래알'을 세는 기술이에요.

태양전지

햇빛이라는 작은 당구공으로 잠자는 전자를 쳐서 일방통행 도로로 달리게 만드는 장치예요.

태양풍

지구까지 날아와 오로라를 켜고 인공위성을 괴롭히는, 태양이 뿜어낸 입자들의 바람이에요.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

찻잔을 숟가락으로 저으면 차 위에 뜬 거품이 가운데로 모여 빙글빙글 맴도는 모습이에요.

태풍의 눈

세면대 물이 빠질 때 생기는 소용돌이 한가운데의 빈 구멍처럼, 사나운 폭풍의 중심에 자리 잡은 비교적 잔잔한 공간이에요.

터보차저

버려지는 배기가스의 힘으로 바람개비를 돌려, 엔진에 공기를 억지로 꾹꾹 밀어 넣는 강력한 입김 부채예요.

테라포밍

아무도 살 수 없는 춥고 황량한 폐가 행성을 사람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따뜻한 집으로 리모델링하는 초대형 공사예요.

텍사스 명사수의 오류

벽에 총을 마구 쏜 뒤, 총알 자국이 가장 많이 뭉친 곳에 과녁을 그려놓고 명사수 행세를 하는 심리적 착각이에요.

트랜지스터

작은 손잡이를 살짝 돌려 거대한 물줄기를 막거나 뿜어내는 전자식 수도꼭지예요.

트러스 구조

손으로 누르면 쉽게 찌그러지는 사각형 상자 대신, 어디를 눌러도 끄떡없는 삼각형을 엮어 만든 거대한 뼈대예요.

특수 상대성이론

우주 어디서 보든 빛의 속도가 똑같다면, 모두의 시계와 줄자가 서로 다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규칙이에요.

파스칼의 삼각형

위에 놓인 두 숫자를 더해 아래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피라미드 모양의 숫자 보물지도예요.

판구조론

지구 겉면이 여러 조각으로 갈라져 아주 느리게 움직이며 서로 밀고 부딪치는 이야기예요.

페로몬

입으로 소리 내지 않고 허공에 띄워 보내는 생명체들의 보이지 않는 화학 쪽지예요.

페르미 역설

수천억 개 좌석이 있는 거대한 야구장에 관중이 가득할 법한데, 둘러봐도 아무도 보이지 않는 기묘한 침묵이에요.

표면장력

물이 겉에 팽팽한 고무막을 두른 것처럼 동그랗게 똘똘 뭉치려는 힘이에요.

표준점수

시험 난이도라는 서로 다른 저울을 하나로 맞춰, 내가 전체 집단에서 얼마나 우뚝 솟아 있는지 보여주는 잣대예요.

표준편차

화살들이 서로 모인 중심(탄착군의 중심)에서 평균적으로 얼마나 흩어져 꽂혔는지를 재는 자예요. 과녁 정중앙에서 얼마나 먼지와는 다른 개념이에요.

표준화 추출물

수확할 때마다 맛이 제각각인 과일들을 모아, 언제 마셔도 똑같은 당도가 나오도록 비율을 맞춘 과일 주스와 같아요.

프랙털

브로콜리 한 조각을 떼어내도 원래 모습과 닮은 것처럼, 확대할 때마다 전체를 닮은 패턴이 거듭 나타나는 구조예요.

프로바이오틱스

장이라는 정원에 밖에서 들여오는 묘목 같아요 — 다만 대부분은 뿌리내리지 못하고 지나가요.

프리온과 광우병(BSE)

줄지어 선 도미노에서 잘못 쓰러진 패 하나가 멀쩡한 패들을 줄줄이 쓰러뜨리는 현상과 같아요.

플라즈마

얼음이 녹아 물이 되듯, 센 열이나 강한 전기를 받은 기체에서 원자 속 전자들이 신나게 뛰쳐나온 상태예요.

피보나치 수열

앞의 두 숫자를 더해 다음 발자국을 만드는 규칙 하나로, 해바라기 씨앗부터 솔방울까지 자연의 무늬를 그리는 마법의 숫자 계단이에요.

피톤치드

도망칠 수 없는 나무가 해충과 곰팡이를 쫓아내기 위해 제 몸에 두르는 천연 화학 방어막이에요.

하니콤 구조

벌집처럼 육각형을 빈틈없이 이어 붙여, 적은 재료로 가볍고도 튼튼한 판을 만드는 자연의 설계도예요.

하수 감시

병원 문을 두드리지 않은 사람들의 흔적까지 도시의 배수구에서 모아, 전염병의 발자국을 미리 읽어내는 보이지 않는 파수꾼이에요.

항균제 내성

잡초를 없애려고 제초제를 뿌렸을 때, 약을 견뎌낸 독한 잡초만 살아남아 밭을 가득 채우는 과정과 같아요.

해수면 상승

뜨거운 물을 담은 주전자가 넘치듯, 지구가 더워져 바닷물이 부풀고 육지의 얼음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현상이에요.

핵융합 발전

태양이 빛을 내는 원리를 땅 위 작은 용기 속에 담아 전기를 만드는 '인공 태양' 기술이에요.

현수교

양쪽 기둥 사이에 튼튼한 빨랫줄을 길게 늘어뜨려 바닥을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아 놓은 거대한 그네예요.

혈청형

같은 학교 학생이라도 반마다 체육복 색이 달라, 한 색만 외운 사람은 다른 색을 놓치는 것과 같아요.

형상기억합금

어느 정도 구기고 비틀어도 따뜻한 목욕물에 넣으면 원래 모양으로 쫙 펴지는 신기한 요술 철사예요.

화학 발광

뚝 꺾으면 불꽃이나 뜨거운 열기 없이도 스스로 환하게 빛을 뿜어내는 야광봉의 비밀이에요.

활성산소와 항산화

요리할 때 꼭 필요하지만 튀면 화상을 입히는 불꽃과, 그 불꽃이 번지지 않게 감싸 쥐는 방열 장갑의 관계예요.

활성형 비타민

껍질 벗기기 같은 손질 일부를 미리 끝내 둔 밀키트 재료와 같아요.

황금비

막대를 둘로 자를 때 '전체 대 긴 쪽'과 '긴 쪽 대 짧은 쪽'이 똑같아지는 지점을 찾아낸, 오랫동안 아름다움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비율이에요.

황사

방바닥을 쓸 때 공중으로 날아오른 미세한 흙먼지가 선풍기 바람을 타고 옆방 구석구석까지 번져나가는 현상이에요.

회생 제동

달리는 자전거의 페달 저항으로 전등을 켜듯, 차가 멈출 때 버려지는 힘을 전기로 알뜰하게 주워 담는 기술이에요.

ATP 생체 에너지

세포가 쓰고 충전하기를 쉼 없이 되풀이하는, 몸속 아주 작은 충전 배터리예요.

DNA와 유전자

세상 모든 생명체의 설계도가 적힌 긴 테이프와, 그 안에서 완성된 요리 레시피 하나하나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P-N 접합

학생이 남는 교실과 빈 의자가 남는 교실을 맞붙여, 전기가 한쪽으로만 지나가게 만든 문이에요.

p값

친구가 던진 동전에서 10번 연속 앞면이 쏟아져 나올 때, '속임수가 없다면 이런 우연이 일어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를 계산한 숫자예요.

pH 지수

레몬의 짜릿한 신맛부터 비누의 미끈거림까지, 용액 속에 숨은 '수소 알갱이의 밀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신호등 눈금이에요.